'아무것도 필요없다' 쇼(Show)광고 노부부는 실제부부!

중앙일보

입력

추석 명절을 타깃으로 설정, 서울에 사는 아들과 영상 통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KTF 쇼(SHOW) 광고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실제 부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들아! 아무것도 필요없다’라는 멘트와 함께 고장난 TV와 세탁기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코믹 장면을 선보인 이들 노부부는 3일 SBS ‘생방송 TV연예’를 통해 실제 부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2007 하반기 CF 속 최고의 스타커플’ 코너에 출연한 양재봉(70) 씨는 CF에 함께 출연하는 김옥산(60) 씨와 실제 부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옥산 씨는 “요즘 아는 분들에게 전화가 계속 온다. 떴다고 한다”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고, 양재봉 씨도 “길을 가다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 ‘아무것도 필요없다’ 한마디만 하면 다 알아본다”라며 인기를 실감한 사연을 전했다.

양재봉 씨는 ‘연속극은 옆집 가서 봐’ ‘뉴스는 뒷집에 가서 보고’라는 멘트는 즉석에서 만들어낸 자신의 애드리브라는 사실을 밝혀 재치있는 면모를 엿보게 했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