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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자원봉사자 본격 투입/선관위/내달 보선부터 공명계도·불법감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앙선관위는 1일 8월2일로 예정된 대구 수성갑·경주시·영월―평창보궐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원봉사자를 선거관리및 불법선거 감시에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이미 지난달초부터 주부·대학생등을 대상으로 지역당 2백여명씩의 자원봉사자 모집 광고를 내고 모집중인데 거의 충원이 이뤄진 상태라고 선관위관계자가 전했다.
선관위는 다음주말께 자원봉사자모집을 마감하고 이들에게 일정의 교육을 시킨뒤 선거일이 공고되는대로 공명선거 계도·홍보및 위법선거운동 감시·단속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보선에서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성과가 좋으면 내년의 지방선거를 비롯,앞으로의 모든 선거를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치를 방침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선거혁명의 관건은 결국 유권자 손에 달려있다』며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이 철저한 공명의식을 갖고 자원봉사활동등에 적극 나설때 깨끗한 선거풍토가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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