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 이후에 본고사 폐지 연대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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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延世大가 본고사 폐지를 골자로 하는 입시제도 개혁을 추진중이다. 18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기획처장.학생처장등 교수 15명으로 입학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金俊碩입학관리처장)를구성하고 현재방식의 본고사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평가제도연구에 나섰다.
이 연구위원회는 본고사.내신.수능시험으로 획일화된 현행 선발기준을 대학자율화가 실시되는 96년도 이후에▲논술고사의 내용과비중의 상향조정▲내신성적의 세분화.차별화▲수학능력성적의 세분화.차별화▲면접시험과 구술시험의 실질 점수화등 네 가지 案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연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고사를 폐지할 경우 그에 대한 대체방안으로 현행 논술시험외에 법대나 공대등 단과 대학별로 논술시험을 치르고 시험비중도 크게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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