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해결­수교연계 미입장 북에 전달/일 요미우리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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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은 핵문제 해결과 북―미수교를 연계시킨 미정부의 「2개단계 포괄적 해결안」을 김일성북한주석에게 직접 제안하는 임무를 띠고 평양을 방문했음이 확인됐다고 18일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제안은 북한의 핵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면 국교 수립을 하겠다는 것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주석이 16,17일 카터 전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도 미정부의 이같은 제안에 호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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