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佛오픈테니스,시드없이 4强 이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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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알베르토 베라사테기(스페인)와 마그누스 라손(스웨덴)이 94프랑스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 랭킹 23위인 베라사테기는 1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준결승전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위력을 발휘해 5번시드의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또 세계 랭킹 46위인 라손은 3세트에서 여섯번의 매치 포인트에 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핸드릭 드리크만(독일)에게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또 프랑스오픈에서 시드 배정을받지 못한 선수가 2명이나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7 3년 이후 처음이다.또 두 선수중 누가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프랑스오픈역사상 처음으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가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파리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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