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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1호 7일 실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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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이석구특파원】 북한은 지난해 5월에 이어 7일 두번째로 노동1호 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 동북부 미사일기지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과 크레인이 집결해 발사장치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일 방위청은 이에 따라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본격적인 정보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6월에 들어서자마자 발사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적인 발사실험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7월께 이루어질 것으로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해상자위대의 P3C 대잠수함 초계기의 동해주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항공자위대는 YS11E 전자정찰기와 E2C 공중경계관제기를 대기시켜 발사실험에 따른 각종 정보수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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