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특허출원 늘어-두부.김치.간장類 順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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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두부.김치등 우리 전통식품에 관한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1년 59건에 불과했던 전통식품 분야의 특허 출원이 지난해 1백48건으로 3년만에 2.5배증가했다.올들어서도 4월말까지의 특허출원이 49건에 이르는등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분야별로는 두부류에 대한 특허 출원이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으며 김치류가 18.4%,그리고 장류,주류,다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두부류는 제조장치및 기계에 관한 출원이 대부분이었으며,김치류의 경우 三星電子와 金星社등 가전업체 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 보존기술에 관한 특허 출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UR이후 전통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위한 방안으로 가공업체들의 기술 개발과 정보 교류등을 지원하기위한「전통식품 특허기술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허청은『전통식품의 특허 출원 건수가 늘고 있지만 식품분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5%정도』라며『업계의 지속적 기술개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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