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83개 해수욕장 오는 7월 10일 일제히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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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는 도내 83개 해수욕장을 오는 7월10일 일제히 개장,8월20일까지 40일간 운영키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시.군에서 운영해온 12개 시범해수욕장의 운영을 올해부터 지역장학재단법인과 지방대학 동아리회등에 위탁하고 18개 일반해수욕장과 53개 간이해수욕장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어촌계와 지역주민 들은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해수욕장에 먹거리 매장을 개설하고 무공해 농산물을 팔기로 했다.
특히 시범해수욕장에는 영어.불어.일어.중국어 전공의 대학생자원봉사대를 배치해 외국인들을 적극 유치,안내키로 했다.
83개 해수욕장이 있는 삼척시.군,강릉시,명주군,동해시,속초시,양양군,고성군등 8개시.군은 10가구이상 민박을 운영하는 마을에 가구당 5백만원의 자금을 융자해 화장실을 고치고 샤워장시설등을 갖추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27억7천5백만원을 들여 하수및 오수관정비.
진입로.주차장확장등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이용시설등 19개사업을 6월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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