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경제] 조선 빅3 '꿈의 200억달러' 수주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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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한 해 선박 수주액 200억 달러(약 18조5000억원). 조선업계에선 ‘꿈의 기록’이라고 불리는 이 수주액을 국내 조선업계 ‘빅3’가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업계 서열은 곧 세계 서열에 해당한다. 그만큼 국내 업계는 세계 최강이다. 국내 업계는 최근 수주 목표액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은 올해 137척의 선박 등을 계약해 현재까지 수주액은 157억 달러에 달한다. 이변이 없는 한 현대중공업은 올해 200억 달러 수주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연초에 110억 달러를 목표로 잡았지만, 7월 중순에 이를 넘어서자 150억 달러로 목표 수주액을 올렸다. 그런데 최근 드릴십 2척을 계약하자 수주액이 164억 달러에 이르렀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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