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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정신 질환 고쳐주겠다" 친딸 폭행…사망

중앙일보

입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주태)는 17일 안수기도를 통해 정신질환을 고쳐주겠다며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목사 A씨(75.여)를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폭행을 주도한 목사 B씨(여)와 경락마사지사 C씨(여)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일 서울 회현동 모 교회 예배당에서 "안수기도를 통해 정신질환을 고쳐주겠다"며 손바닥과 손가락 끝으로 친딸 D씨(53)의 얼굴과 머리, 가슴 등을 2시간 동안 마구 때려 외상성 쇼크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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