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수출산업 육성-농림수산부,경쟁력 제고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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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채소와 과일이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쌀농사의 경우처럼 재배면적 1㏊이상의 채소 전업농을 오는 2004년까지 6만6천가구로 늘리며,내년부터 10곳의 용지를 선정해 50㏊규모의 채소수출 시범단지들을 세운다.
과일의 경우 2004년까지 면적 2㏊이상의 전업농을 1만6천가구로 늘리고 50㏊단위의 수출전문단지 30개소를 조성하게 된다. 농림수산부는 10,11일 이틀간 재배농민,농어민단체,단위농협조합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소및 과수산업 경쟁력제고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수산부는 채소전업농을 92년 9천가구에서 2004년에 6만6천가구로 늘리되 재배면적 1백50~3백평 정도의 소규모 재배농가는 자연 脫農을 유도키로 했다.
채소류 주산단지는 금년 10개에서 2004년까지 1백70개로늘리고 1개단지당 32억여원을 들여 종합처리장,공동육묘장,가공시설등 생산.유통시설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이천과 전남 나주등 집단화가 가능하고 수송도 유리한 지역에 조성할 채소수출시범단지는 단지당 75~1백농가를 참여시켜 철골 유리온실과 저온저장고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孫炳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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