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으로 밤잠을 못이룬 듯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정준하는 "먼저 너무나도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절 사랑하는 팬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께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정준하는 갑작스레 기자 회견을 연 것에 대해 "촬영을 하다가 한 매체 보도를 보고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아 나섰다"며 "여러가지로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5일째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정준하는 "이런 일이 생기게된 근원은 일단 방송에서 제가 늘 농담삼아 이야기해왔던 업소 CEO라는 홍보성 멘트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그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선처를 호소하거나 없던 일을 꾸며낸 것은 아니다"며 "스카이 가라오케에는 정말 홈페이지가 없으며, 실장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친구도 없다. 홍실장이라는 친구는 사건이 터진 후 처음 만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방송상에서는 대표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내가 지분을 투자한 건 아니다. 얼굴 마담식의 영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특히 '여성 접대부 논란'이라는 단어에 대해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것처럼 비쳐진 이런 현실이 너무 답답했다. 결코 여성 접대부를 상주시키는 장사를 한 적은 없다. 손님들이 데리고 온 접대부를 입장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내가 어떤 식으로든 그곳에 발을 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저도 피해갈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짓 해명을 했다는 비난에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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