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 실지렁이 3시간 급수중단 소동-인천시 용현동일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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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9일 오전6시부터 인천시남구용현2동521일대 40여가구 수돗물에서 한때 지렁이 수백마리와 이물질이 섞여나와 주민들이 남부수도사업소와 동사무소등에 항의했다.
주민 安익순씨(41.여)는『수도꼭지를 트는 순간 물과 함께 길이 3~5㎝크기의 실지렁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28일 오전9시부터 29일 0시까지 노온.남동정수장 전기안전점검을 위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었다.
인천시 남부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7시쯤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수돗물 사용을 중지토록 하는 한편 누수되는 2곳을 발견해 수도관 교체작업을 실시,이 지역은 30일 오후까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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