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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만화영화 라이언킹 5월 개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애니메이션 대작『라이언 킹』이 빠르면 가정의 달인 5월 개봉된다.『인어공주』『미녀와 야수』『알라딘』으로 바통이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강세는 최근 영화산업의 새로운 흐름중 하나다.『알라딘』은 92년 겨울개봉후 애니메이션 영 화로는 처음2억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렸고 지금도 상영중이다.
특히 최첨단 컴퓨터그래픽 기술의 발전은 애니메이션 영화에 날로 새로운 기법을 제공해 보통 영화에서 맛볼 수 없는 영상미를선사한다.
『라이언 킹』은 월트디즈니社가 6백명의 애니메이터들을 동원해만화사상 최대인 6백만장의 그림을 작성해 완성했다.할리우드의 시설과 장비로는 부족해 플로리다의 디즈니와 MGM스튜디오도 이용했다고 한다.이 영화는 모두 1천1백55개의 배경과 1천1백90개의 장면을 담고 있다.
『라이언 킹』은 아프리카 초원을 무대로 의인화된 동물들이 사랑과 모험을 펼치는 내용으로 월트디즈니社가 셰익스피어의『햄릿』을 토대로 직접 창작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다.
사자 왕 무파사가 동생 스카에 의해 제거되자 아들 심바는 몸을 피했다가 돌아와 결국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왕권을 회복한다는 이야기다.이번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목소리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악역 스카는 제레미 아이언스,무파사는 제임스 얼 존스,심바는 매튜 브로데릭,하이에나역은 우피 골드버그가 각각 맡았다.
한편 세계 애니메이션영화의 강세는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관련산업에 파급돼 年8백억원 내외의 그림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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