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도로.시유지 부실관리에 감사원 집중 감사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감사원이 울산시가 도로등 1만여평을 용도폐지시켜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으로 팔고 기부채납 시유지를 부실하게관리해온 사실에 대해 집중감사하고 있다.
감사반에 따르면 울산시는 93년1월 서부동592의1등 5필지3천1백여평의 하천을 용도폐지시켜 현대중공업 사택부지로,같은해3월에는 복산동738 하천2백89평을 울산고교부지로 매각했다는것. 또 지난해 3월 도로부지인 동구방어동859의4 1백48평과 남구여천동산206의23 73평을 폐도시켜 현대종합상운.선경건설에 각각 매각하는등 91년부터 도로등 1만1천여평의 용도를폐지시켜 기업체에 수의계약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감사반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기부채납받은 전하1동사무소 부지 1백64평과 서부동 어린이집 부지 1백평을 등기이전하지 않은채관계서류를 분실한 사실등 기부채납 공공용지에 대한 부실관리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