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터미널 일대 유통중심지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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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삼표산업.삼표연탄등 공해유발업체들이 밀집된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인근 4만여평이 동북부지역의 유통중심지로 탈바꿈한다.
9일 중랑구가 확정 발표한「상봉터미널 지역중심권 개발촉진안」에 따르면 각종 공장이 밀집돼 상업지역으로서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봉2동 상봉터미널주변 4만여평을 오는 97년까지 지하상가.중랑구청.각종 서비스시설등이 들어서는 유통중심 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구는 이에따라 중앙선 망우역과 상봉터미널,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상가를 조성하는 한편 연탄.시멘트등의화물중심역인 망우역을 여객중심역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또 구청사 이전지역으로 선정된 신내동 택지개발지구가 구의 중심권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터미널 앞 삼표산업부지로 청사를 옮기기로 하고 올해안으로 삼표산업측과 부지매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
한편 구는 터미널주변에 있는 아주레미콘의 이주와 삼표연탄의 폐쇄를 빠른 시일내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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