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언제나 나오나-美프로야구 다저스 1대0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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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기다려도 기다려도 朴贊浩의 등판은 이루어지지 않은채 LA 다저스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홈구장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인 라몬 마르티네스가 8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1-0으로 패했다. 2승1패가 된 다저스는 9일부터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3연전에 돌입하게 됐다.
말린스는 좌완선발투수 크리스 해먼드가 8회 투아웃까지 4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으며,구원투수 브라이언 하비가 첫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들라이노 드실즈와 2번 브렛 버틀러가 각각2안타씩 빼앗았을뿐 마이크 피아자 등 중심타선이 침묵을 지켰다.박찬호는 이날도 불펜에서 6회말에 잠시 몸을 풀며 첫 등판의시간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기회는 오지 않았다.
한편 박찬호와 함께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루키투수 대런 드라이포트는 9회에 등판,1이닝을 3자 범퇴로 막아 성공적인 데뷔전을 장식했다.
[LA支社=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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