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거래 활기-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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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광주지역의 중고차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광주시 중고차매매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거래대수는1천3백여대로 2월에 비해 54% 증가했고 가격도 소형승용차를중심으로 대당 20만~30만원정도 올랐다는 것.
거래차량은 91,92년식 2백만~3백만원대의 소형승용차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중고화물차와 승합차는 경기부진등의 이유로 거래가 부진한 실정이다.
이같이 소형 중고승용차의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최근 버스.택시등 각종 교통요금이 잇따라 인상된데다 행락철을 앞두고 승용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조합관계자는『최근 택시요금이 인상된후 중고 승용차 구입희망자가 부쩍 늘고 있다』며『택시미터기가 전부 교체돼 거리.시간 동시병산제가 적용되면 중고차 거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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