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미 무역협상 재개/차관급관리 파견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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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공동=연합】 일본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미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 차관급 관리를 워싱턴에 보내 비공식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말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간의 전화통화에서 합의된데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와함께 미국정부는 오는 4월 중순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 대표와 하타 쓰토무(우전자) 외상이 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 경제당국자의 말을 인용,캔터­하타 회담은 지난 2월11일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에서 결렬됐던 양국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가장 유력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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