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전인권 "국내 병원서 마약 공급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월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필리핀으로 도피했던 유명 록가수 전인권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는 외국에 나가서도 국내 병원에서 대상포진 치료제인 옥시콘틴 등 마약류를 처방받아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피 생활이 길어지면서 마약류 공급이 쉽지 않자 결국 돌아오게됐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전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해 준 전국의 병원을 집중 수사해 위법 여부를 밝혀낼 계획이다.

[디지털 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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