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된 여욱환은 누구?

중앙일보

입력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된 모델출신 탤런트 여욱환(28)은 1979년 12월에 태어났다. 동서울대학 의상학과를 거쳐 모델 활동을 하다 2001년 KBS '학교 4'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MBC시트콤 '논스톱3'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여욱환은 연예병사로 군생활을 한 뒤 전역해 tvN '로맨스 헌터'를 통해 활동하고 있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8일 요금 문제로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여욱환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욱환은 이날 오전 1시께 택시기사 김모(66)씨와 시비가 붙어 김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욱환은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택시비로 5만원을 요구해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으나 택시기사 김씨는 "여욱환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유 없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씨가 술에 취해 더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자 이날 오전 5시께 일단 귀가조치했으며 차후 다시 여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여욱환의 사고 소식으로 동생 여승혁 역시 네티즌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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