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의정부 복지高 돈봉투 주려해 거절-李哲의원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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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李哲의원(民主)은 17일 교육계비리와 관련,尙文高외에도 尙志大와 의정부 복지고등학교로부터 로비를 받았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李의원은 民主黨舍에서 기자들을 만나 86년 당시 복지고등학교의 부당해직과 학생 부당징계문제를 지적하자 당시 신민당 선배 중진의원이 복지고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으며 安채란복지고이사장 돈봉투를 주려 한 일이 있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
李의원은『수개월전 당시 金文起前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상지대재단측도 나를 만나자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해 상지대측의 로비활동혐의를 시사했다.교육위소속인 朴錫武의원의 崔用植보좌관도『지난해 국정감사때 상지대측이 억대의 돈을 건네려 했으나 거부했다』고 말했다.
〈金鎭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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