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玲子씨 九里별장 8億臺 헐값에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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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議政府=全益振기자]구속중인 큰손 張玲子씨(50)소유의 경기도구리시아천동 호화별장이 9일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공매처분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워커힐호텔 뒤편 경관좋은 곳에 위치한 이 별장은 조흥은행측이李哲熙.張玲子부부를 상대로 대여금반환청구 소송을 내면서 가압류한 뒤 경매에 부쳤으나 그동안 네차례나 유찰되는 우여골절 끝에새 주인에게 넘겨졌는데 이날 낙찰가도 시가 4 0여억원에 크게못미치는 8억7천3백만원.그러나 세인의 관심이 쏠렸던 말썽많은별장을 구입한 새로운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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