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맥주이름 카스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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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眞露는 오는 5월초 선보일 맥주의 명칭을 카스(CASS)로 결정했다.
진로쿠어스맥주(대표 文相穆)는 맥주시장 참여를 결정한 후 이른바 제3세대 맥주로 불리는 非열처리맥주로 차별화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아래 제품명을 구상해왔는데 1년6개월만에 카스로 최종낙착된 것이다.
진로쿠어스 관계자는 92년9월부터 총7백99개의 후보안을 놓고 5개 전문회사에 의뢰해 이중 13개를 1차로 선정한후 다시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3개안으로 압축,이중 카스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카스라는 이름은 氷點여과(Cold filtering).첨단기술(Advanced technology).부드러운 맛(Smooth taste),소비자 만족(Satisfying feeling)을 나타내는 英文의 頭文字를 딴 것이라고.
진로쿠어스는 카스 전제품을 非열처리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인데비열처리맥주(3세대)는 현재 국내에서 주종을 이루는 열처리맥주(1세대).드라이맥주(2세대)에 비해 순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진로는 일단 맥주 생산량을 국내 맥주시장의 10%선인 연간 20만㎘로 잡고 있다.
〈李在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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