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우승 두팀 보너스 두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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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1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호남정유가 우승을 자축하는 보너스를 지급,「프로선수 부럽지않은」대접을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호유는 지난 제10회대회 우승후 최고 4백50%의 보너스를 준데 이어 올해에는 사상 첫 대회 4연패로 최고 6백50%의 보너스를 지급했다.호유선수들은 이미 1차우승 직후 1백50%의보너스를 받았다.
그러나 무패행진을 거듭하면서 최종챔피언결정전마저 완승으로 끝내자 회사측에서는 주전급 5백%에서 최하 3백50%의 성과급 보너스를 지급한 것이다.
이에따라 호유선수들은 5백만원에서 3백만원까지의 보너스를 받았고 보너스 지급총액은 7천만원 규모에 이른다.
여기에 호유선수들은 상금제로 진행된 대회상금 총액이 2천3백만원에 달해 9천만원이 넘는 돈을 챙긴 셈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1차대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때 각 1백%의 보너스를 지급한데다 7년만에 정상에 오른 기쁨을 3백%의 보너스로 자축했다. 대회에서 따낸 상금총액은 1천9백50만원.그러나 선수들이대졸출신으로 기본급료 자체가 높아 보너스지급 총액이 1억5천만원대에 이른다.
〈金仁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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