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서장훈 27득점 연세대 14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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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이제 대학 1년생인 徐章勳을 놓고 벌써부터 실업팀 감독들은『서장훈을 데려가는 팀이 우승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그만큼 93~94농구대잔치에서 나타난 서장훈의 플레이는 괴력에 가깝다.
게임을 치를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서장훈은 상무전에서 李昌秀.表必尙.鄭再根등 내로라 하는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골밑을 마구 휘저으며 27득점을 올렸을뿐 아니라 무려 2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농구대잔치 사상 남자부 한게임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이전 기록은 이창수(당시 경희대)가 90년에 기록한25개였으며 여자부에서는 국민은행의 韓現이 역시 90년에 26개를 기록한바 있다.
13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남자부는 16일부터▲연세대(1위)-기업은행(8위)▲기아자동차(2위)-중앙대(7위)▲상무(3위)-현대전자(6위)▲고려대(4위)-삼성전자(5위)가 3전2선승제의 8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孫長煥기자〉 ◇13일 전적(잠실학생체) ▲남자부 풀리그 삼성 전자 90 38-3652-39 75 기업 은행 (7승4패)(4승7패) 연세대 93 40-4953-33 82 상무 (11승) (8승3패) 현대 전자 68 35-2933-32 61 SBS (6승5패) (1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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