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범여권의 통합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적합한 후보는 누구일까.
15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6.3%의 대선 후보 적합도를 기록해 지난주(17.7%)에 비해 큰 폭(8.6%P)으로 상승했다. 또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1.8%로 그 뒤를 이었다. 범여권에서 이번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 불참 의사를 표명한 중도통합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은 8.5%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밖에는‘이해찬’(8.0%), ‘한명숙’(5.2%), ‘강금실’(3.5%), ‘유시민’(3.0%), ‘천정배’(1.0%), ‘김혁규’(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주에 비해 1.7%P 상승한 46.1%의 지지도를 보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주에 비해 1.8%P 상승한 35.5%의 지지를 받아 1ㆍ2위간 지지도 격차는 10.6%P로 지난 주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66차: 10.7%P → 67차: 10.6%P).
‘이명박’이라는 대재 이상(51.1%), 월가구소득 250만∼349만원(52.3%)과 350만원이상(50.5%), 개신교 신자(59.1%) 등에서 높았다.‘박근혜’라는 응답은 50대 이상(40.3%), 고졸(42.5%), 불교신자(48.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 층에서는 이 전 시장(53.3%)이 박 전 대표(43.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한나라당 지지층에서의 이 전 시장 지지도가 2.5%P 상승하고, 박 전 대표 지지도가 2.6%P 상승하면서, 두 후보간 격차는 10.2%P로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이었다(66차: 10.3%p → 67차: 10.2%).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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