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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기폭장치 개발 못해”/패트리어트 배치 시의적절한 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동경=이석구특파원】 북한은 핵폭탄에 필요한 기폭장치는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의 말을 인용,31일 보도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닛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에 필요한 플루토늄은 소유하고 있지만 기폭장치는 아직 개발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러시아·중국도 이같은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대북 제재와 관련,공습과 같은 강경조치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한뒤 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미 정부가 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키로 결정한 것은 현명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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