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쓰레기 종량제 남구지역에 시범실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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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는 남구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연말까지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거료를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從量制)를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26일 시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분리수거를 위해 4월부터 남구지역 7만5천9백48가구를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를시범적으로 실시한뒤 내년 1월부터 시전역에 종량제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범지역에 10ℓ짜리(60원)와 20ℓ짜리(1백10원)등의 비닐봉투를 통.반장을 통해 무료로 배부하고,추가로 사용할 비닐봉투는 지정된 1백여개 슈퍼마킷과 소매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동주택(아파트)이나 쓰레기대량배출사업체(하루 3백㎏이상)등은 용역업체를 이용해 쓰레기처리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제외된다.
종량제를 실시하더라도 연탄재는 제외되며 가구와 냉장고.세탁기등 대형폐기물은 별도의 처리비용을 내야하고, 병이나 캔.종이등분리 수거되는 재활용품은 비닐봉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처리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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