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4자회동/이 대표 강력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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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성=최훈기자】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11일 전·현 대통령 4자회동과 관련,『국민정서를 전혀 무시하고 국민통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모임』이라고 비난했다.<관계기사 4,5면>
10일 충남 홍성에 내려와 농촌 민가에서 1박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5,6공 당시 국민형세를 사취한 사건들에 대한 엄청난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못한 시점에 이 모임을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발상은 어느 국민도 용납할 수 없으며 즉시 고쳐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회담을 제안해온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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