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선호 증권사 英 베어링사 서울지점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국내에 있는 외국.국내 증권사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영국계 증권사인 베어링증권 서울지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大宇증권과 럭키증권이 각각 4,5위를 기록하면서 급부상중이다.
〈표참조〉 국제금융 전문지 유러머니의 자매지인 아시아머니誌 최근호는 1백3명의 아시아지역전문 펀드매니저및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3년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서베이는 조사,전문분야조사,영업,업무능력등 4개부문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되는 3개 증권사를 선택,수위대로 점수를 줘 합계를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머니는 『대우,럭키증권의 도약이 두드러졌다』면서 『이는 이들 증권사가 상장된 6백50여기업에 대해 외국증권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라 밝혔다.
조사부문에서 10위안에 든 국내증권사는 대우(4위),럭키(7위),동양(10위)였으며 전문분야조사에서도 대우(4위),럭키(5위),동양(10위)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영업부문에서는 럭키(5위),동양(6위),대우(8위)가,업무능력부문은 대우.쌍용(동률3위),럭키(5위),동양(7위),대신.
현대(동률9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뛰어난 기업분석가및 경제전문가로 꼽힌 한국인은 白京和 베어링증권 서울지점 조사부장.
그는 쟈딘 플레밍증권 서울지점의 스티브마빈 조사부장을 제치고최고의 분석가로 선정된데 이어 뛰어난 경제전문가로도 꼽혀 눈길을 끌었다.
〈朴長羲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