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한국체대에 역전승-핸드볼 큰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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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상무와 경희대,한체대와 대구시청이 각각 핸드볼큰잔치 1차대회남녀부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A조 예선 최종전에서 결승진출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대구시청은 막강전력의 한국체대에26-25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펼쳐 한체대와 함께 결승리그에 나갔다. 대구시청은 전반을 18-11로 뒤지는등 국가대표 주포洪廷昊와 吳成玉이 이끄는 한체대에 밀려 고전했으나 후반들어 신인 吳順烈(5득점)許順榮(5득점.이상 부산진여상 졸업예정)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반격에 나서 경기종료 25초전 吳의 25-25 동점골과 골게터 李浩蓮(8득점)의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거두었다.
대구시청은 앞서 벌어진 상명여대-초당약품의 경기에서 상명여대가 승리,한체대에 질 경우 골득실차로 결승리그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서 기사회생했다.
이호연은 이날까지 3백2골을 기록,여자선수로는 처음 핸드볼큰잔치 통산 3백골을 돌파했다.
남자부에서는 호화군단 상무가 국가대표 趙致孝(6득점)白祥舒(7득점)李錫王(4득점)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수 아래인 성균관대를 28-25로 누르고 3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2위 경희대(2승1패)와 함께 결승리그에 나갔다.
◇제5일(24일.대전충무체) ▲남자부A조 경희대 34-23 원광대 상무 28-25 성균관대 ▲동순위=①상무 3승 ②경희대2승1패 ③원광대 1승2패 ④성균관대 3패 ▲여자부A조 상명여대 24-22 초당약품 대구시청 26-25 한체대 ▲동순위=①한체대 ②대구시청 이상 2승1패(골득실차) ③상명여대 ④초당약품 이상 1승2패(골득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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