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해바라기-데뷔10돌 기념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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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가수 최진희와 듀오 해바라기가 잇따라 가수 생활 10년을 결산하는 무대를 갖는다.최진희는 24일오후6시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송년디너쇼를 갖는데 이어 내년 1월2일에는 부산KBS홀에서 기념콘서트를 갖는 다.현재 작곡가 조운파를 레코딩 프러듀서겸 디렉터로 영입,새앨범을 준비중인 최진희는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마약퇴치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83년 그룹「한울타리」의 일원으로『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데뷔한 최진희는 풍부한 음량과 시원한 목소리로『사랑의 미로』『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등을 히트 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히트곡들과『My way』『Lovestory』등 애창팝송과 크리스마스캐럴등을 부른다.그룹 이색지대가 초대가수로 출연한다.문의 (786)1088.
83년 1집『모두가 사랑이에요』를 히트시키면서 꾸준히 고정팬들을 확보해온 듀오 해바라기도 25일(오후3시.6시) 호텔롯데크리스탈 볼룸에서 결성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이미 지난 11일과 18,19일 부산.대구에서 공연을 가진 이들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바이얼린.비올라.첼로.피아노.플루트등의 실내악연주자들로 연주팀을 구성,전자음에서 느끼지 못하는 하머니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행복을 주는 사람』『사랑의 시』등의 히트곡과 미발표 신곡들도 선보인다.문의 (575)9564.
〈南再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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