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능력給 시대 준비-일경련,연공서열.종신제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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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東京=郭在源특파원]日本경영자단체연맹(日經連)은 20일 일본기업에 정착되고 있는 종신고용과 年功序列의 인사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고용의 유동화,능력급제도등을 중심으로 한 新고용지침을만들기로 했다.
日經連 간부와 각 기업의 인사.노무부장들은 이미 이같은 지침작성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8월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자들이 노조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경영자 단체로 일본적 경영을 지켜오는 입장이었던 日經連이 방침전환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고도성장시기가 끝난 일본의 고용체계를 바꾸는 계기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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