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소년바른생활대행진 추진 청소년단체協 차광선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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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들뜨기 쉬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사회적 관심과 선도기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신세대 등장등 사회의 가치기준이 흔들리는 세태에서 이젠 청소년 문제에 국민적으로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한국청소년연맹.보이스카우트등 국내 44개 청소년단체 1천5백여 지도자.청소년들이21일 오후2~5시 3시간동안 서울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종로~탑골공원에서 펼치는 「청소년 바른생활다짐 대행진」을 벌인다. 이 행사를 추진하는 진행위원장 車光善씨(47.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국장)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문제 심각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공익법인인 청협이 19대 金潗회장 취임이후활성화돼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1회 청소년축제 이 후 두번째로 단합된 모습으로 행사를 벌인다면서 청소년대행진은 기존 가두행진형식의 캠페인을 탈피,가장행렬식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입시가 끝나고 갈곳을 잃은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위해 어른들이 적극 상담해주고 조언해줘야 합니다.형식에 치우친 몇마디 말보다 진정한 친구가 되고 보호자가 돼야 해요.캠페인이 끝나면전국적으로 지역행사도 계속됩니다.』 문화체육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청소년대행진에는 32개 청협소속 단체들외에도 청소년학회.청소년복지진흥회등 12개단체가 동참한다고 말하는 그는 행사당일 즉석에서 이웃돕기모금운동이 펼쳐지고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소속 풍물패들이 풍물마당 .길놀이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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