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쌍무협상 강화할듯/포괄법안 곧 제출/일등에 점차 시장개방 포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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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경제신문=본사 특약】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우루과이라운드(UR)가 차례로 합의됨에 따라 미국정부는 앞으로 통상분야에서 대일관계 등 2국간 협의체계 및 지역주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미국정부는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종래의 상품교역중심에서 탈피해 환경 및 고용,서비스분야에서 새로운 국제규범을 만들고 지역협력에 힘을 쏟기로 했다.
미국정부는 아직 우루과이라운드의 의회비준이 남아있으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우루과이라운드라는 2대 통상협상은 일단락됐다고 보고 앞으로는 미일 포괄협상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마무리된 18일 제프 가텐 미 상무차관은 포괄협상의 우선 분야인 자동차 및 관련부품에 관해 협의키 위해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와함께 게파르트 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내년초부터 포괄 통상법안을 의회에 제출,정부에 대해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시장개방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미국은 특히 가트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2국간 교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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