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점령지서 이틀째 流血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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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헤브론.가자시티 로이터=聯合]이스라엘 점령 요르단江 서안 헤브론에서 3일 이스라엘인들의 발포로 팔레스타인人이 부상하고 차량.민가가 공격당하는등 수년래 최악의 유혈사태가 이틀째 계속됐다. 이스라엘 라디오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충돌은 팔레스타인人들이 헤브론정착민 지도자이자 정착운동의 대부인 모셰 레빙어의 차량에 돌을 던지자 일단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이에 대한보복으로 상점과 민가.차량등을 향해 자동소총을 발사하 면서 일어났다. 이날 충돌로 최소한 3명의 아랍인이 총 또는 돌등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스라엘 군인들이 충돌장면을 지켜봤으나개입은 하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스라엘은 3일 폭탄 설치및 무기 소지죄로 19년간 복역해온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내 주류세력인 파타그룹 소속 요원인 히샴 아브드 알 라제크(40)를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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