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재씨 연말특사 검토/전교조 백80명·「수서」관련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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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정부는 올해안으로 시국·공안사범과 전교조 해직교사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두희 법무장관은 3일 『복직신청을 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사면·복권과 함께 「국민들의 관심있는 사람들」과 시국·공안사범을 특사한다는 방침아래 실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특사 검토 대상자중에는 ▲89년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매수사건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서석재 전 의원 ▲수서사건의 이태섭·김동주 전 의원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5공비리에 관련된 이학봉 전 의원·김종호 전 건설부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전교조 복직신청자 1천4백여명중 형확정자 30여명과 징계확정자 1백50여명 등 1백80여명에 대해서도 사면·복권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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