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전망대>해외배낭여행 노년층에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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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해외 배낭여행을 즐기는 층들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대학생 등 주로 젊은층 사이에서 크게 붐을 일으켰던 해외 배낭여행이 이제는 정년퇴직한 50~60대 노년층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청.장 년층의 경우짧은 휴가기간으로 인해 배낭여행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데 비해 정년퇴직한 노년층은 비교적 여유있는 여행일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해외 배낭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정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원의 김종원계장은『주2회 실시하고 있는 교육에 참가하거나 문의전화를 해오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며『반상회 등 을 통해 좀더 홍보한다면 더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관광교육원에서는 출국 내국인의 증가에 따라 해외 배낭여행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현저히 증가하자 배낭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여행정보와 올바른 여행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관광교육원에서는 여행시 준비사항,각국의 역사.문화.관습,해외여행 안전수칙 등을 주요 관광지 비디오 상영과 함께 교육하고 있다.특히 배낭여행 전문가를 초빙,수강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545)5043,(512)0776.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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