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차범근의 축구와 아버지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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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30일 방송될 MBC-TV의『그리운 어머니 그리운 아버지』프로그램에서는 왕년의 축구스타 차범근씨가 출연,축구와 아버지에 얽힌 사연을 털어 놓는다.차범근씨는 역시 축구 하는 아들 두리군과 함께 나와 아버지가 아들의 축구경기를 듣 기위해 늘 곁에 두었다는 고물 라디오의 내력을 아들에게 들려주면서 효도의참의미를 더듬어 본다.
○…탤런트 오현경이 11월1일부터 신설되는 SBS라디오의『서울이야기』(매일 오후8시15분~9시)진행을 맡는다.
그는 서울 정도 6백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 프로에서 시대.문화유형별로 수도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게 된다.그는『라디오 진행이 처음이라 떨리지만 청취자들과 친숙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희은 상담원으로 ○…가수 양희은이 31일 방송될 KBS-1TV의『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오후5시30분)에서 1일상담원으로 출연한다.
양희은은 이 프로에서 쇼및 음악 프로그램과 MC의 자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할머니 여동생役맡아 ○…원로 여배우 황정순씨가 내달 9일 방송될 MBC-TV 농촌드라마『전원일기』(오후8시5분)에 출연한다.
3년만에 TV에 출연하는 황씨는 극중 할머니의 여동생 황씨역을 맡아 원숙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씨는『전원일기』출연에 대해『시청자들과 만난다고 생각하니 감회도 새롭고 떨리기까지 한다』면서『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TV에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우 음악프로 진행 ○…가수 신성우가 매일 밤11시부터 2시간 진행되는 MBC-FM의 심야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의진행자로 발탁됐다.
『신성우의 디스크쇼』를 맡은 신성우는 윤상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난 뒤 이 프로의 일일 DJ를 맡아 생방송에 필요한 순발력과 차분한 진행솜씨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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