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인양 27일로 연기/사고해역 기상악화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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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군산=현석화기자】 서해페리호 선체 재인양은 27일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군경합동구조대는 『당초 23일 재인양 작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사고해역에 발효된 폭풍주의보가 24일 오전께나 해제될 전망인데다 바닷속 인양준비 작업에도 이틀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이같이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족대책위원회(위원장 박경국·39)는 23일 오전 시체를 1구도 빠짐없이 인양할 수 있도록 수색 및 인양작업을 계속해 줄 것과 충분한 사후수습대책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하는 내용의 4개항으로 된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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