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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공관설치 검토/정부/관계개선 포함 새 중동정책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10일 상호 승인함에 따라 정부는 대이스라엘 관계 회복을 포함한 새 중동정책 마련에 들어갔다.<관계기사 4,5면>
정부는 이스라엘·PLO의 상호 승인이 중동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하고 이스라엘에 공관설치 등 그동안 제개해온 정부간 교류를 재개하는 문제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는 특히 지난 8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한승주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점령지 개발을 위한 한국 정부의 경제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현금 지원은 어려우나 재건프로젝트를 검토해 선별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PLO 적대관계 청산이 성공할 경우 중동지역에 제2의 특수가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같은 중동 재건계획에 참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한·이스라엘간 직접교역 방안과 아울러 앞으로 이스라엘에 별도 공관 설치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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