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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 클리닉 생긴다,정상인에 운동 영양처방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 ○… ○… ○… ○… ○… ○… ○… ○… ○… 병원은아플때만 찾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정상인이 자신의 건강을 계속 지키고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그곳에서 건강을 다질 수가 있게 됐다.서울시내 일부 병원들이 9월중 건강검진.운동처방.식사처방등 건강 한 사람의 계속적인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특수클리닉의 문을 열며 또한 준비나 검토중인 곳도 여러군데 있기 때문이다.
…○ …○ …○ …○ …○ …○ …○ …○ …○ …○ 高麗병원은 9월1일 메디피아 클리닉이라는 이름의 평생건강관리센터의 문을 연다.이 클리닉은 개인별로 건강위험평가를 해주는 한편 비만도와 체력을 측정해준다.또 어느정도의 운동량을 견디는가 하는운동부하량과 함께 식습관,영양섭취 내용등 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건강유지를 위한 영양처방.운동처방.비만치료등을 해준다.
메디피아 클리닉 주치의인 朴用雨과장은『종래 종합검진이 질병유무만 알려주고 후속조치가 없던 결점을 개선해 개인별로 어떻게 먹고 운동해야 건강을 계속 유지.증진시켜 병을 막을수 있는가를지도해주는 과정을 결합시킨 것』이라고 소개했다.
朴과장은『현재 영양처방은 필요칼로리량 권고등 개개인에 맞는 식생활법을 제시하는데 그치지만 조만간 매주 식단을 짜주는등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병원(서울 도선동)이 9월중 설치할 예정인 운동센터클리닉은 개인별로 필요한 운동의 종류와 양을 지시하는 운동처방을 내려줄뿐 아니라 클리닉안에 설치된 공간에서 전문가의 지도하에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직접 할수있게 했다.
운동처방사인 金陽洙씨는『운동처방을 해줘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예 지정한 날 와서 필요량 만큼,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운동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클리닉의 특징』이라고 밝혔다.이 센터는 의사가 진단과 진료를 맡고 운동처방사가의사의 진단을 바탕으로 필요한 운동처방과 운동관리를 해주며 영양사가 바람직한 영양처방을 제시해준다.
이같은 건강유지.증진클리닉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돼 미래형 실버건강산업,건강관리산업으로 불리는데 올해안에 서울강남 일원의 소규모 의원 4~5곳에서도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큰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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