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 頂上올라 봉황기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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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고가 23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제23회 봉황기전국고교야구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성남고를 6-4로 격파,86년 우승이래 7년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번째 패권을 안았다.
부산고는 이날 崔富樂-朱炯光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와 찬스마다적시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지난 6월 청룡기대회때 성남고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올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대통령배 준우승팀 성남고는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분패,90년 제20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다시 우승문턱에서 주저앉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우수선수에는 부산고 최부락이 뽑혔다.
부산고 010021002 000003001 6 4 성남고 ▲3~4위전 충암고 000001010 000000010 2 1 부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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