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사민당 개혁 반발…탈당자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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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정권이 복지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사회민주당 당원의 6.2%인 4만3천96명이 당적을 포기, 연간 탈당자 규모가 사상 최대였다고 슈피겔이 12일 보도했다. 12월 말 현재 당원수는 65만7백98명이다. 슈피겔은 "당 지도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이 약자를 배려하는 사민주의 전통에서 벗어났다는 반발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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