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사회간접자본/투자액 “급증”/향후 5년간 총 8천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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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 4천억불 투입/WSJ지/대만­말련등 도로·공항건설 잇따라
【뉴욕=연합】 한국을 비롯,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들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5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앞으로 5년간 이들 국가들이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에 투입할 비용은 6천억∼8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의 경우 약 4천억달러,대만은 2천4백50억달러,싱가포르는 지하철 건설에 24억달러를 각각 계상해 놓았으며 말레이시아는 1백억달러 상당의 공항,태국은 2백50억달러 규모의 신규도로 및 철도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운송과 에너지사업 분야에 최소한 5백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중국도 앞으로 5년간 최소 9백2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와관련,저축과 투자간 격차가 이 지역 국가의 향후 필요자본과 성장능력을 잴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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