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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골프 이모저모] 우즈 "아이 낳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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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PGA 올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 앞서 "약혼녀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결혼 자체가 삶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새 생명을 얻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변화다. 나와 엘린은 아이에 대한 의무감을 매우 소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58년 만에 남자 골퍼들과 성(性)대결에 나섰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새로 생기는 클럽대항전에서 다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오는 3월 이벤트 대회로 열리는 태비스톡컵 골프대회에서 주장을 맡게 됐다"며 "이 대회에 소렌스탐이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비스톡컵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아일워스 골프장과 레이크 노나 골프장 소속 프로들이 대항전을 펼치는 것으로 레이크 노나 골프장에는 엘스와 소렌스탐을 비롯, 레티프 구센(남아공).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닉 팔도(영국) 등이 소속돼 있다. 또 아일워스에는 마크 오메라.리 잰슨(이상 미국) 등과 이날 우승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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