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골프 주목 끈 오태근 첫날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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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올해 미국오픈골프대회 최연소선수로 매스컴의 집중적 관심을 끌고 있는 재미동포 오태근(16·미국명 테드 오)이 17일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GC에서 개막된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로 부진, 1백56명중 1백33위를 기록했다. 올 상금랭킹 15위 제프 메거트·존 플래너리와 함께 라운딩한 오는 이날 2개의 버디, 10개의 파를 기록했으나 복개의 보기, 1개의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오는 전반 9홀에서 1오버파 35타를 기록,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후반 첫홀인 10번 홀에서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11, 13, 16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경기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스콧 호크·크레이그 페리·조이 신델라가 4언더파66타로 선두에 나섰다. 【시카고지사=이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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