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과 구설 홍 여인 거의 다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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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6월 호 여성·생활 정보지들이 「여름 맞이 호」를 앞다투어 시원한 표지로 단장하고 나왔다.
이 달 여성지에서 눈에 띄는 것은「학원사」가 출간하는 『주부생활』『여성자신』이 판형을 키우고 서양인 모델을 표지에 내세우고 내용구성 등에서 변화를 시도해 구미잡지 분위기를 내고 있는 것.
종합여성지들이 이 달에 집중적으로 다룬 인물은 슬롯머신 비리사건으로 박철언 의원과의 관계가 구설에 오른 홍성애 여인, 혼빙간음으로 고소 당한 김동길 의원, 파일럿과 결혼하는 탤런트 배종옥 등이다.『여성중앙』『퀸』의 70년대 가수 방주연이 임파선 암을 고쳤다는「게르마늄요법」,『우먼센스』의 함께 먹으면 암을 일으키는 식품, 함께 먹어야 암을 예방하는 식품소개가 건강과 관련해 관심을 끌만한 기사다.『영 레이디』는 혼수예물로 권장할만한 중저가 보석에 관한 정보를 구입에서 관리까지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생활정보지『라벨르』는 별책부록인 「수납인테리어」가 수납공간 활용을 위한 용품 소개등 내용이 짭짤하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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