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김종인의원 민자서 제명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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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은 19일 동화은행비자금사건과 관련,구속된 김종인의원을 당에서 제명시키기로 결정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빠르면 31일 오후 중앙당기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제명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또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여부에 대해 『본인의 자유의사에 달린 문제이나,그가 대통령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깨달았다면 재판결과를 기다리기 전에 자진해 의원직을 내놓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김 의원을 출당하게 된 배경에 대해 『유학성·김문기 전의원 등의 선례도 있고 본인이 검찰에서 혐의사실을 시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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